[유럽마감]엿새째↑…부양책+금리 기대

홍혜영 기자 2009.01.0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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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6일(현지시간) 엿새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영국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1% 오른 4629.8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08% 상승한 3396.22를, 독일 DAX30지수는 0.85% 오른 5026.31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이 최근 한달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세계 3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는 11% 상승했다. 영국 2위 의류업체인 넥스트는 연간 이익 전망을 발표한 뒤 12% 급등했다.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은 포르셰가 지분을 5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12% 급등 마감했다.



런던 포인튼 요크의 로저 나이팅게일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약간의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것은 연준과 중앙은행들이 어떤 추가 조치를 내놓느냐"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2% 내린 1.3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2년래 최저를 나타내면서 ECB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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