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난해 수주 10조원 달성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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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에너지가 절반 이상…수주잔고 총 14.6조원 달해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수주액 10조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국내 8조6620억원, 해외 1조3424억원 등 총 10조44억원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회사설립 이후 최단기간 수주액 10조원 돌파 기록이다. 포스코건설은 1994년 12월 창립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랜트(2조9000여억원)와 에너지(2조1100억원)가 전체 수주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260㎿급 엘살바도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5억달러) 인천 LNG복합발전 5·6호기 건설공사(6900억원) 등이 있다.



▲인천 LNG복합발전소 조감도▲인천 LNG복합발전소 조감도


건축과 토목 부문에서는 각각 3조2200억원, 1조4400억원을 수주했다. 쿠웨이트 국립병원 공사(1억3500만달러) 베트남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 공사(1억1200억달러) 등이 대표 프로젝트다.

지난해말 현재 포스코건설의 수주잔고는 총 14조6000억원으로 향후 3년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0조원 수준으로 수주 목표를 정했다. 올해 분양할 주택물량은 지난해 이월물량을 포함해 총 4836가구다.


포스코건설 정준양 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경영전략으로 회사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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