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BW 발행실패 1위 '5건 526억원'

더벨 길진홍 기자 2009.01.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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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thebell League Table/ECM]⑮연간 BW 발행실패 현황

이 기사는 01월04일(17:2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 (5,380원 ▲100 +1.89%)이 2008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실패 1위 주관사로 꼽혔다.



더벨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취소 및 발행취소한 BW 규모는 44건, 27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7건이 주관사가 참여했는데도 미발행된 경우였다.

교보증권은 유성티에스아이, 앨앤피아너스, 기륭전자, 한국통신데이타, 붕주 등 모두 5건의 BW 발행을 주관했지만 526억원어치가 미발행됐다. 2월 유성티에스아이가 공모로 발행하려던 200억원 규모의 BW가 발행에 실패했고. 4월에는 156억원의 앨앤피아너스 BW 역시 93억원이 미청약됐다. 8월에는 한국통신데이터가 120억원의 BW 발행계획을 철회했다.



키움증권은 3건의 BW 발행 주관에 나섰지만 263억원어치를 발행하지 못했다. 10월 코스닥기업 오페스의 100억원 BW발행을 주관했다가 청약이 취소됐고, 11월 전자부품 제조업체 에이스하이텍의 BW 발행에 참여했다가 113억원이 미발행됐다.

하나대투증권도 8월에 주관사로 참여했던 씨앤중공업의 300억원 규모 BW 발행을 성사하지 못했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263억원), 한양증권(143억원), 우리투자증권(126억원), 메리츠증권(99억원) 등도 BW 발행주관을 맡았다가 청약 미달로 딜을 성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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