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우조선해양 최대 딜

더벨 박창현 기자 2009.0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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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thebell League Table/M&A]⑤거래규모 상위10개 딜

이 기사는 01월04일(10: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08년 인수잔금 납입 완료기준(Completed) 최대 거래액 딜은 금호아사아나 컨소시엄이 4조1040억원을 들여 인수한 대한통운이 차지했다. 2위는 삼성테스코가 2조3000억원에 인수한 홈에버였다.



뒤를 이어 하이마트(1조9500억원), C&M(1조4600억원) 등 2007년 4분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 해 마무리된 딜들이 리그테이블의 수위에 올랐다.

완료기준 상위 10거래 가운데 아커야즈와 수페리어에식스와 같은 아웃바운드 M&A도 포함됐다.



지난해 M&A로 성장한 기업들은 '승자의 재앙'에 시달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대규모 인수차입을 활용한 이들 기업에 대해 끊임없이 유동성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MOU 체결 발표기준(Announced) 최고거래액 M&A 딜은 한화와 본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M&A는 지난해 가장 높은 매각가인 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 M&A시장 최대어'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현재 우선협상자인 한화의 인수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내년 3월 말 딜이 무사히 클로징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발 금융위기 여파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보들이 인수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수에 실패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쌍용건설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M&A 무산이 대표적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M&A는 우선협상자와 계약이 무산된 후 차순위협상자인 리플우드와 협상을 재개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대한통운·대우조선해양 최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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