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이 1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9.5%),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5.26%), 한진중공업 (6.47%), 현대미포조선(5.51%)등 대형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조선업황이 나빠 중소형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철강업체 등 글로벌 운송수요 감소로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형 조선사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박시장이 침체 될수록 구조조정의 반사이익은 대형조선소로 귀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업체들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신규 발주가 한국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