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내년 매출 2.3조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1.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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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년사..영업익 1300억원으로 "안정 속 성장기반 구축"

대한통운 (100,000원 ▲300 +0.30%)이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2조300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으로 정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내년 매출 2.3조원"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2일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 13층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통합운영 3사 기준 매출액 2조 원, 영업이익은 1000억 원 이상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복합물류·아시아나공항개발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 내 물류 3개사를 통합 운영 중에 있다.

이 사장은 이어 "불황기에 투자를 통해 경기가 회복되는 미래를 노린다는 역발상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국내외를 포함한 통합운영 3개사의 물류부문에서 매출은 2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13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아울러 올해 경영방침을 '안정 속의 성장기반 구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를 굳건히 견뎌낼 수 있도록 내부 결속을 다지고, 내실과 안정 기조 속에 지속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외에도 임직원들에게 그룹과의 문화적 동질성 강화와 더불어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어루만지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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