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은 29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유럽전략 모델인 프리미엄 콤팩트카 'i20'(사진) 신차발표회를 갖고 인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i20'는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유럽풍의 스타일과 넓은 실내 공간, 각종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콤팩트카라고 설명했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인도 승용차 시장의 80%에 달하는 소형차 시장에서 최상위급인 'i20'를 통해 고급 소형차 수요층과 중형급의 수요층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쌍트로, i10, 겟츠(국내명 클릭), i20 등 4종의 소형차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 인도 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내년에 인도시장에서 1만2000대, 유럽 등 기타지역에서 12만2000대 등 총 13만4000대의 i20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