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C, 최대 63억弗 구제금융신청 가능"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12.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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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 자회사 GMAC이 60억 달러 규모의 정부 구제금융을 신청할 전망이라고 경제분석 전문기관인 크레딧사이츠(CreditSights)의 분석을 인용, CNN머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AC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은행지주사 전환 승인을 취득하면서 은행권에 한정된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중반 이후에만 7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GMAC은 지주사 자격을 얻지 못하면 자산 매각은 물론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FRB를 압박했었다.

크레딧사이츠는 "GMAC는 최대 63억달러 규모의 구제자금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딧사이츠에 따르면 GMAC은 또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한시적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TLGP)'을 활용, 최대 17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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