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온누리에어 관련株 上 '황우석 효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2.26 09:02
글자크기
온누리에어 (0원 %)가 황우석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 지분을 인수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밝히자 26일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출발했다. 온누리에어와 H1바이오, 메가바이온 모두 유상증자 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상한가에도 매수주문이 매도물량을 삼키는 모습이다.

온누리에어 (0원 %)는 전일대비 14.71%오른 1560원에 출발했다. 상한가 잔량은 무려 100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온누리에어 유증에 참여, 286만1793주(12.86%)를 보유하며 지난 11일 최대주주로 올라선 H1바이오 (0원 %)도 전일대비 14.29%오른 1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H1바이오는 상한가 잔량이 1400만주에 달한다.



H1바이오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 온누리에어 지분 152만6289주(6.86%)를 보유 중인 메가바이온 (427원 ▲10 +2.40%)(구 해인I&C)도 13.79%오른 165원으로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온누리에어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황우석 박사가 설립한 회사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분취득시 황 박사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서지만, 당장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온누리에어는 황 박사가 주요주주 겸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에이치바이온의 주주 김문수씨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문수씨는 황 박사의 지인이자 후원자로 에이치바이온 설립 전인 올해 2월부터 후원해온 주요주주로 알려졌다.

에이치바이온은 지난 5월 황우석 교수가 설립해 황교수 본인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바이오 회사다. 바이오장기, 동물 복제, 바이오 신소재 연구개발,생산 등을 주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