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익률이 가장 좋은 해양플랜트는 매출비중이 삼성중공업은 2008년 31%에서 2009년에는 35%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실적은 해양플랜트 85억 달러(드릴쉽 11개 등)를 포함한 1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은 495 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44%, 컨테이너선 25%, LNG선 17%, 유조선 13%로 이뤄져 있다.
다만 올해 수주전망은 비관적이다. 세계 해운시황 악화, 선박금융 경색, 선박 인도물량 과다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해소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이익률 하락세는 2분기부터 후판가격 상승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국내 후판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해양플랜트 부문의 강점이 실적 안정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