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美서 감원 예상-블룸버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2.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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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이 1990년대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함에 따라 토요타가 북미 공장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감원에 나설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든지 24년만에 처음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미시시피주 프리우스 자동차 공장과 텍사스 트럭 공장을 15주동안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의 다음달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토요타는 올 회계연도에 71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예상할 정도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토요타 북미지역 생산 책임 부사장인 짐 와이즈먼은 "아직까지 이를(감원을)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결코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북미지역에서만 14개 공장에 3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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