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랜차이즈체인협회가 22일 발표한 11월 일본의 전국 주요 편의점 매출액은 6577억엔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수치로 5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주요 편의점의 누적 매출액은 7조1545억엔으로 12월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연간 매출액은 7조8000억엔을 돌파하게 된다. 기존 점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것은 9년만이다.
12월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을 기록할 경우 연간 매출액은 약 7조46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로써 일본 백화점의 연간 매출액은 12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J프론트리테일링의 오쿠다 오사무 사장은 "지금까지의 백화점 비즈니스 모델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면서 "저가 의약품 등 기획상품 판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