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양재, 일산, 아산, 청주, 대구, 광교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복합쇼핑몰'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7번째 지역이다.
현대백화점 (51,800원 ▲300 +0.58%)은 '옥매더부천'과 계약을 맺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600억567만8000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복합쇼핑몰'을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현대백화점은 2010년 일산 킨텍스에 복합쇼핑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011년 개점 목표로 양재동 화물터미널 용지에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홈플러스와 손잡고 양재 복합쇼핑몰 내 할인점 운영을 홈플러스에 맡기기로 하는 상호 협력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현재 개발 계획이 확정된 6개 복합쇼핑몰 이외 수도권 지역에 있는 쇼핑몰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 신세계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 '빅3'로 통하는 현대백화점은 롯데, 신세계와 달리 할인점 사업을 하지 않고 있고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지 않아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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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 사업 운영의 강점을 살려 백화점, 할인점, 쇼핑몰, 극장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복합쇼핑 사업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