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인 1298.50원보다 6.5원 상승한 130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278.00원, 최고가는 1305.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6.5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311.50원 수준이다.
전날 밤 유럽중앙은행(ECB)은 은행들이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지급하는 이자율을 0.5%포인트 낮춘 1%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또 ECB는 은행에 긴급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0.5%포인트 올린 1%로 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자 달러를 매도해 금리가 높은 유로로 예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ECB 조치로 글로벌 달러가 4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