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내년 상반기 투자매력 돋보일 것-키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8.12.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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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경기침체 영향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LS (108,600원 0.00%)의 투자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키움 유니버스(Universe)에 포함된 비금융 업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0%(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주력 자회사인 LS전선의 영업이익은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에 대한 투자매력이 부각되는 이유로 △경기 침체기에 타 업종에 비해 전선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새정부의 신뉴딜 정책 및 각국 경기 부양책의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 전망에 따라 내년 자회사들의 세전이익과 동사의 지분법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중 LS전선은 전력선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해저케이블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LS산전 (153,100원 ▼300 -0.20%)은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동 가격 급락이 원가 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엠트론은 환율의 도움과 분사 후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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