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4일부터 공장별 휴무 돌입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8.12.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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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투입량 줄여 생산조절.."완전 가동 중단은 아니다"

LG디스플레이가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소진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12일간 일부 공장들의 휴무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는 18일 파주 7공장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휴무에 돌입하며, 구미 1~6공장도 이 기간 중 생산 목표 등에 따라 선별적으로 휴무를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휴무 기간 동안 라인 가동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며 "라인 청소, 장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지 보수, 신제품 개발 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생산량 조절을 통해 4분기 감산 수준을 80%로 맞출 계획이다. 직원들은 연월차를 사용해 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10일 사업 전망 하향 공시에서 "회사는 글로벌 거시경제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에 따라 3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절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4분기 평균 가동률은 약 80%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CD 총괄은 전사 차원의 일괄 휴가는 가지 않고 사업장별 부서별로 재량껏 휴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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