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 붕괴..여행·키코株 '붕 뜨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1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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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0원선이 무너지면서 여행, 키코주 등 환율 하락 수혜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32원 급락한 12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 증가가 기대되면서 하나투어 (47,750원 ▼900 -1.85%)자유투어 (0원 %)는 각각 8.51%, 8.7% 급등 중이다.



환율급등의 직격탄을 맞았던 환변동 통화파생상품 키코(KIKO)주도 강세다. 지난 9월 흑자부도를 냈던 태산LCD는 상한가인 1670원까지 올랐고, 성진지오텍 (90원 ▼10 -10.0%)(10.51%), 현진소재 (7원 ▼7 -50.00%)(3.02%) 등 키코 손실 우려가 컸던 종목들도 강세다.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규모 감소 기대감으로 하나금융지주는 3.99% 오르며 나흘째 강세다.



항공주도 원유가 가격 하락에 항공기 구입 외화부채 감소, 해외여행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은 6.21% 상승 중이고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3.18% 오르며 나흘째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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