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4Q 순손실 22억弗...예상 큰 폭 하회

안정준 기자 2008.12.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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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가 예상보다 큰 폭 악화된 4분기 실적을 나타내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모간스탠리는 17일 올 4분기 순손실이 22억달러(주당2.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35억9000만달러(주당3.61달러) 순손실 보다 개선된 실적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4센트 순손실보다는 큰 폭으로 악화된 수치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년간 모기지 투자에서 36억달러, 사모주식투자에서 43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로 모간스탠리는 존 맥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 UBS에 이어 보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미국의 5대 투자은행 가운데 파산을 면한 금융기업이다. 골드만삭스도 전일 투자 은행 수입 및 자산 가치 감소 영향으로 1999년 회사 상장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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