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회장, 고액기부자클럽 가입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8.12.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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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회장 중 처음...‘62일의 나눔릴레이’ 18호 행복나누미로도 선정

최신원 SKC회장, 고액기부자클럽 가입


최신원 SKC (127,200원 ▲500 +0.39%) 회장(사진)이 대기업 회장 중에는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SK (207,000원 ▼12,000 -5.5%)그룹은 최 회장이 17일 서울시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마을’을 방문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1억원 이상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부터 고액 개인 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었다.

그동안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대표, 류시문 한맥도시개발 대표, 정석태 진성토건 대표, 우재혁 경북타일 대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등이 ‘아너 소사이어티’ 의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최 회장은 2003년 1천만원, 2004년 4천만원, 2005년 9천8백만원, 2006년 2천만원, 2007년 4천1백만원 등을 익명으로 기부해왔으며, 2008년에만 1억2천3백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3억3천2백만원을 기부했다.

기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지난달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인 최고 기부자를 발표하면서 최 회장의 동의를 얻어 공개됐다. 그의 기부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0년간 개인 최고 기부자 4위에 해당하며, 현직 기업인으로는 최고액이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최 회장을 62일의 나눔릴레이 18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62일의 나눔릴레이’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펼쳐질 ‘희망2009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한 사람씩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해 ‘행복나누미’로 위촉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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