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美 금리인하 효과, 닛케이 1.1%↑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2.17 09:29
글자크기
17일 일본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 금리 인하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1% 오른 8658.22로, 토픽스지수는 1.2% 상승한 838.52로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FRB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존 1%이던 목표금리를 0∼0.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사실상의 '제로금리'시대가 열렸다. FRB는 지난해 8월 이후 10차례에 걸쳐 5.25%이던 기준금리를 0∼0.25%로 끌어내렸다.



FRB는 이와 함께 장기 국채, 국영 모기지 업체 채권, 모기지 담보증권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합금업체 니혼스틸이 장 초반 2.1% 상승했다. 토요타자동차도 0.3% 올랐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는 골드만삭스가 예상을 밑도는 분기 손실을 발표한 데 힘입어 4.1% 급등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