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실물경제 침체라는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중장기적인 추세 상승을 예상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다만 원·달러 환율 인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장기적 추세 상승을 위해서는 실물경제 침체라는 악재가 해소돼야 한다는 평가다. 또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달러화의 추세적인 약세 전환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다.
또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는 사라졌고 이미 상당 부분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청산된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 엔화 강세가 심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 기준금리 목표치를 0.0~0.25%로 결정,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들었다. 연준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제로금리 시대를 앞당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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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유동성 공급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연준은 향후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여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통화정책 결정 이후 발표된 성명서에서 강력한 유동성 공급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연준은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정부지원기관이 발행한 공채 및 모기지유동화 증권을 대량으로 매입할 것이며, 장기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이러한 연준의 유동성 공급 방식은 과거 일본은행이 장기 불황을 겪으면서 2000년대 초에 실시했던 통화정책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조치를 도입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 평가다. 윤 애널리스트는 "더 이상 금리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자 통화량 자체를 대폭 늘려서라도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역설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