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2.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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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수준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정도로 낮게 내렸다는 인식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레고르 스미스 다이와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FRB가 경제와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가 의문"이라며 "단기 베어마켓랠리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1주전보다는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68%(29.26포인트) 오른 4306.82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2.07%(66.00포인트) 상승한 3251.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1.61%(75.09포인트) 뛴 4729.91로 장을 마쳤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의 금리 인하 중단 신호를 내비쳤지만,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회복 영향을 더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매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가 2.3% 올랐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1.7% 상승했다. 바스프도 4.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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