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술 대신 '봉사활동' 송년회

대학로서 노숙자 무료급식활동

SK증권 (대표 이현승)은 지난 15일 송년회 행사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노숙자들에게 무료 급식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김우평 SK증권 이사회 의장과 이현승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사외이사 등 20여명은 이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주변 청소,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급식 활동을 펼쳤다. 봉사 활동 이후에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SK증권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하면서 과거의 먹고 마시는 소비적인 모임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기업 송년회 풍속도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로 노숙자 급식활동은 대학로 선교회(윤영일 목사)에서 지난 1999년부터 9년 동안 300여 명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SK증권 종로지점(지점장 김일봉)이 4년전부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SK증권 임직원 20여명은 송년회를 대신해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급식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