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4대강 정비사업, 대운하 아니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12.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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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4대강 정비 사업은 분명히 대운하 사업이 아니다"라며 "(두 사업을) 연결시키는 것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보는 시각"이라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4대강 정비사업은 홍수를 예방하고 수질 개선 차원의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대운하 사업과 관련 "당초 여러 좋은 뜻에도 불구, 국민 여론이 부정적인 게 수차례 확인됐기 때문에 국민이 반대하는 가운데 대운하를 추진할 수는 없지 않냐는 생각을 대통령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에 대해 "지난 2006년말 과도한 시중 부동자금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지준율을 올렸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통화를 풀어야 할 시기로 당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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