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경련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GNI) 대비 대졸초임은 한국이 1.3배, 일본 0.6배, 미국 1.2배, 싱가포르 0.7배, 대만 0.6배 등으로 한국과 경쟁국과의 대졸초임의 상대적 수준의 격차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일본에 비해 한국의 대졸초임이 높으며, 기업규모가 클수록 한일간 격차가 커 10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한일간 격차가 43% 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국민소득이 1만 달러 대에 머물렀던 시기의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8.7%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민소득 1만~2만 달러대의 미국(6.7%), 영국(5.2%)보다 높은 것은 물 론 일본(3.8%)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소득수준을 감안한 한국의 상대적 임금은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과 기타 경쟁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한국 157.6, 일본 99.5, 대만 72.7, 싱가포르 55.2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