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5일(16:2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가 오는 29일 대규모 원화채를 발행한다. 현대차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4월(3000억원) 이후 1년8개월만이다. 채권의 인기가 높아 당초 목표액인 3000억원보다 500억원 늘린 35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만기는 3년, 금리는 민평금리(26일 종가 기준)에 0.1%포인트 더해진 수준에서 정해진다. 12일 기준 회사채 AA급 3년물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7.79%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현대차 채권은 입찰에서 인기가 좋아 발행규모를 당초 목표액인 3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행 테핑(사전조사)을 해왔던 기업들은 대부분 A~A-급이었는데 AA급인 현대차가 발행시장에 나타나 수요가 몰려 발행규모를 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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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내년에 회사채 발행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그 전에 금리 이득을 보려는 투자가들의 수요가 늘어났고, 대외신인도가 높은 현대차(AA)는 그런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