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6달러 후퇴…낙폭은 축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2.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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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산업'빅3' 구제안 부결로 국제유가가 한때 7%까지 급락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재무부가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TARP)을 활용, 지원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하락폭은 축소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0달러 떨어진 46.2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서 WTI는 금주들어 배럴당 5.47달러(13.4%) 급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미 상원에서 빅3 구제안이 부결된데 따른 충격으로 장중 43.32달러까지 내려가는 약세를 보였다. 빅3가 파산할 경우 실물 경제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그러나 재무부가 이날 빅3 파산을 막기 위한 대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하락폭을 다소 줄인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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