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중국정부 쌍용차 지원에 최선"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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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한중국대사로 부임한 청융화 대사가 1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청융화 주한중국대사가 직접 구입한 쌍용차 체어맨W 리무진을 타고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가운데가 청융화 대사, 바로 왼쪽이 장하이타오 쌍용차 대표, 왼쪽 끝이 최형탁 사장, 오른쪽은 란칭쑹 수석부사장, 오른쪽 끝이 쩌우랑후이 상하이차 부총재.<br>
↑청융화 주한중국대사가 직접 구입한 쌍용차 체어맨W 리무진을 타고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가운데가 청융화 대사, 바로 왼쪽이 장하이타오 쌍용차 대표, 왼쪽 끝이 최형탁 사장, 오른쪽은 란칭쑹 수석부사장, 오른쪽 끝이 쩌우랑후이 상하이차 부총재.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청융화 주한중국대사는 이날 평택공장에서 쌍용차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 보고를 받고 완성차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융화 대사는 이 자리에서 "쌍용차는 중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가장 큰 업체이기 때문에 중국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쌍용차는 한중 양국 경제무역협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정부는 쌍용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정부와 협력해 쌍용차가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상하이자동차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위기만 슬기롭게 극복하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융화 대사는 이날 쌍용차 체어맨W 리무진을 타고 평택공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펑춘타이 주한중국대사관 공사는 "중국투자기업을 지원하는 의미로 '체어맨 W'를 대사관 전용 차량으로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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