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3.3% 상승을 밑돈 결과다. 전달에는 4% 상승했었다.
앞서 중국의 수출이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4.8%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의 리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둔화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여력이 생겼다"며 "최악의 디플레 시나리오는 낮은 마진과 임금 부담 때문에 생산자들이 가격을 내려 결과적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