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부하는 방법은 바로 코앞에 있다. 기부를 하고 싶을 땐 컴퓨터나 휴대폰을 켜보자. 메일을 보내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거나 버튼 몇 개만 눌러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수두룩하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구세군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캠페인 '따뜻한 이웃사랑, 사랑온도를 높여라!' 행사를 12월24일까지 진행한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즉석 제공 선물로 씨즐영화예매권, 스타벅스아메리카노, 크런키초콜렛 등도 제공한다.
이 밖에 고객이 산타와 함께 가위바위보게임을 하고 이기면 SK텔레콤에서도 고객의 기부금액만큼 함께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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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실시하고 있는 '1004♥사랑나눔'은 굿네이버스, 행복나눔재단 등 총 19개 NGO에 레인보우포인트, OK캐쉬백포인트, 현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참여형 소액기부 프로그램은 결식아동 및 청소년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금액은 결식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도서 지원 등에 활용된다. 휴대전화에서 **1004를 누르고 NATE에 접속하면 된다. 이 또한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그림 다운받거나 문자 보내도 기부
KTF (0원 %)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1월31일까지 두달간 '쇼 위젯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KTF의 '쇼(SHOW) 위젯' 서비스를 통해 일정금액이 책정된 '사랑의 열매' 그림(이미지)을 휴대폰 대기화면에 내려 받으면 구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사랑의 열매'는 100원, 300원 , 500원 세가지 종류가 있다. 사랑의 열매를 대기화면에 내려 받는데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 방법은 휴대폰에서 **6464를 입력한 후 쇼 인터넷 버튼을 누르거나 쇼 웹사이트(www.show.c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KTF는 내년 1월 말까지 캠페인을 진행해 모금된 고객 기부금액을 3월 초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따뜻한 응원문자 1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선물하면서 1000원의 후원을 할 수 있는 '5004(오천사) 문자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작성한 후 문자수신자란에 *5004를 입력하면 된다.
◆메일 쓰고 기부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블로그, 메일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메일을 이용할 때 메일 하단에 '콩메일로 쓰기'에 체크하고 보내면 한 달에 최대 10개의 기부콩을 제공받을 수 있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콩으로 전환해 기부할 수 있다.
해피빈의 기부콩은 1개당 100원이 기부되며 콩은 본인부담이 아니라 해피빈과 해피빈의 파트너사들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해피빈은 기부갯수에 따라 해당 해피로그의 기관이나 시설로 매월 기부금액을 송금한다. 현재 누적기부액은 91억원이며 3500만 네티즌 중 77만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구세군 만나도 디지털로
구세군 자선냄비도 디지털로 바뀌었다. 구세군 대한본영, 한국스마트카드 및 KTF는 공동으로 모바일 티머니를 활용한 '디지털자선냄비 1000원의 행복' 행사를 1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디지털 자선냄비에 휴대폰을 갖다 대면 1000원이 자동적으로 기부된다. 디지털 자선냄비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전국 80여개소에 설치돼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없더라도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기부할 수도 있다. KTF 가입자의 경우 휴대폰에서 **1004를 누르고 쇼(무선인터넷) 접속버튼을 눌러 접속하면 1000원을 구세군에 기부할 수 있다. 이때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는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