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지난 9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정부종합청사에서 '나보이 국제공항 경영계약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사진 왼쪽)과 발레리 티안 국영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정부종합청사에서 나보이 국제공항 경영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진그룹은 올해 말까지 나보이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2013년까지 5년 동안 화물 터미널 시설 및 장비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조 회장은 "나보이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항공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한진그룹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에도 밝은 미래를 보장해 주는 신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그룹은 나보이 공항의 경영 주체로서 나보이 공항 활성화와 주변 산업 개발에 앞장서 나보이가 중앙아시아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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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서명식 행사에 앞서 조 회장은 루스탐 아지모프 부총리를 예방해 이번 계약의 의미 및 국제항공업계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