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은 WTO가입이후 WTO와 AFTA 국제규약 준수를 위해 유통 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베트남의 유통 시장은 1993년에 1호 슈퍼마켓이 생겼으며 2000년 이후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 10월 기준으로 400여개의 슈퍼마켓, 60여개의 쇼핑센타, 2000여개 편의점 등 40만개의 유통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460억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선 롯데리아, BBQ치킨이 호치민과 하노이 중심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델리만쥬, 뚜레쥬르, 페이스샵 등이 진출해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 호치민에 지점을 낼 준비를 하고 있으며 GS리테일과 미스터피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원호 하노이 코트라비즈니스센터장은 "장기적인 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베트남 투자 확대와 내수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베트남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 경제위기의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