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휘발유 고도화 설비 건설중단 검토"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8.12.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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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오는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5월부터 여수공장에 건설하고 있는 제3 중질유공장 중 FCC(유동식접촉분해시설) 공장 건설에 대한 중단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

FCC는 등유나 벙커 C유와 같은 저급 원료로 휘발유와 LPG등 고급 원료를 생산해내는 공정을 말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총 3조원이 투입되는 여수 고도화 공장 중 4500억원 규모의 휘발유 고도화 설비 부분에 대한 건설 중단을 검토중"이라며 "미국발 경기침체로 휘발유에 대한 수요 감소가 장기화 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 관계자는 이어 "FCC 건설은 완공시점을 2010년에서 2012년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건설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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