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정책 훈풍으로 초반 순항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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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 뉴딜정책'으로 주말 뉴욕증시 강세 영향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신 뉴딜정책'의 기대에 따른 다우존스지수 등 미국증시의 3.1% 상승 영향으로 장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상승 분위기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 주말에 비해 20.5원 급락한 1455원으로 출발해 증시의 부담을 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78포인트(1.53%) 오른 1043.91을 나타내고 있다.

GM 등 미국 자동차업계 '빅3'에 대한 의회의 지원이 가시화되는데다, 195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신뉴딜 정책'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활력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억원과 569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615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기계가 6.4% 오르면서 강세다. 운수장비와 증권도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도 1.6% 오르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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