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협회(AAA)는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1.733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7일로 기록한 사상최고치 4.114달러에 비해 58%나 낮은 가격이다.
주유업계 시장정보지 런드버그 서베이도 전국 7000개 주요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1.75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휘발유 가격의 59%를 차지하는 원유가격이 지난 7월1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147.27달러)에서 40달러선으로 72%나 추락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