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수량은 전체 주식수의 30%인 19만8000주에서 최대 35%인 23만1000주로 확대했다. 결제일도 오는 24일에서 19일로 앞당겼다.
은산토건이 공개매수가격을 올린 것은 이미 태원물산의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2만5000원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태원물산 (3,505원 ▲30 +0.86%)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2만960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증권거래법상의 공개매수 정정제한규정을 감안해 기존 30%를 하한으로 한 조건부매수 방식은 유지하되 30%를 초과하는 경우 35%까지는 매수하기로 했다.
이어 은산토건은 "변경된 공개매수 가격은 태원물산의 장부상 순자산 가치를 거의 충족하는 수준"이라면서 "공개매수 일정상 재변경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일주일간 보였던 주가의 일시적 급등과 같은 시장의 과민반응에 대해 일반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