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환율로 해외여행 줄자 '신바람'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1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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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제주도 여행상품 줄이어… 인터파크 제주항공권 판매 219%↑

경기 불황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격히 줄면서 제주도가 관광지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인터파크의 여행사이트 인터파크투어(www.interparktour.com)는 지난달 제주도여행 패키지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고, 제주도 항공권 판매도 219%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들도 제주도 여행 기획 상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제주도에서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주도 숙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눈 내리는 12월의 제주여행 메가세일전'을 12월 말까지 열어 항공권, 리조트, 렌터가가 포함된 에어카텔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진에어 왕복항공권과 풍림리조트 2박, 렌터카3일이 포함된 제주도 숙박 패키지상품은 11만7000원에, 진에어 왕복항공권과 대명리조트 2박, 렌터카3일의 상품은 13만7000원에 판매된다.

이 외에 신라호텔, 제주 하얏트호텔 등 특급 호텔 숙박과 항공권과 허니문투어로 구성된 '한국의 하와이 제주, 특별한 허니문'기획전도 12월 말까지 연다.

쉬리 벤치가 있는 '제주 신라호텔 2박 3일 허니문 패키지'(50만2000원)는 허니문 데코 장식, 조식 룸서비스, 압소바 유아신발 등의 기념선물, 이태리 스파쿨링 와인1병 등을 준다.


G마켓도 '크리스마스 제주 특가'기획전을 열어 24일과 25일 진에어로 제주여행을 선택하는 고객(선착순 20명)에게 아산스파비스 입장권 1매 등 경품을 준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초특가 여행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9만9000원에 제주 왕복 항공권과 1박 2일 숙박을 제공하는 상품은 인기가 많다. 디앤샵 여행 담당 민경MD는 "연말에서 설날 연휴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따뜻한 제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옥션숙박(accomodations.auction.co.kr)에서는 'MD엄선 제주 렌터카 패키지' 기획전을 통해 제주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그랜드호텔, 롯데호텔, 선샤인호텔 등 유명 호텔의 숙박권과 렌터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디럭스1박과 NF소나타 24시간이 포함된 하얏트호텔 렌터카 패키지는 15만원대부터, 롯데호텔 렌터카 패키지는 17만원 대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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