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과반 "비정규직이라도 좋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8.12.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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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졌다"

구직자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온라인 취업정보 사이트 '사람인'이 이 사이트 회원인 구직자 1326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690명)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실제로 비정규직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60.4%(417명)에 달했다. 비정규직 지원의향이 있는 이유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 34.3%(복수응답 기준)가 '정규직 전환을 기대해서'라고 답했고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서'(33%) '일단 취업이 급해서'(30.4%) '직무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28.3%)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



최근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대다수(94.1%, 1248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규직 취업이 어렵다고 가장 많이 느낄 때로는 '전체적으로 채용공고가 줄었을 때'(22.4%) '정규직 채용공고를 찾기 어려울 때'(20.7%) '정규직 채용에서 계속 떨어질 때'(16.8%) 등 답변들이 나왔다.

구직자 과반 "비정규직이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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