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문을 연 대우일렉 레바논 쇼룸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4일 대우일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레바논 수도 베노이트의 로얄호텔(Royal Hotel)에서 박찬진 레바논 한국대사, MEC그룹의 오사마 알 칼릴리 회장, 대우일렉 암만지사 관계자 등 3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레바논 단독 쇼룸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대우일렉은 단독 쇼룸에 '바이어 룸'(Buyer Room)을 별도로 설치, 고객과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쇼룸 바로 옆에 A/S센터를 세워 '영업-마케팅-A/S'를 삼위일체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레바논 쇼룸을 오픈함으로써 요르단, 시리아, 모로코에 이어 대우일렉 암만 지사가 관리하는 전 지역에 단독 쇼룸을 갖추게 됐다"면서 "특히 A/S센터를 쇼룸 바로 옆에 둠으로써 A/S를 받으러 오는 고객이 쇼룸을 둘러보며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일렉은 단독 쇼룸과 신규 광고 등에 힘입어 레바논 매출이 2007년 250만 달러에서 올해 이보다 4배 규모인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