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6년래 최저치'로 추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1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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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원자재 가격이 6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날 로이터제프리 CRB 상품 지수는 전날보다 1.05%(2.40포인트) 하락한 226.60으로 마감, 지난 200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CRB지수는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무려 52.2%나 급락했다.

원자재 가격 '6년래 최저치'로 추락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인도분 유가는 전날대비 0.4%(17센트) 하락한 배럴당 46.79달러를 기록, 2005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40만배럴 감소한 3억2000만배럴을 기록했다.



납은 10.5% 급락한 톤당 975달러를 기록했다. 납 가격이 톤당 1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알루미늄 가격도 4.7% 하락한 톤당 1620달러를, 구리 가격 역시 3.9% 내린 톤당 34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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