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2월 한달 간 쏘나타트랜스폼을 구입한 고객에게 80만원, 제네시스는 200만원, 그랜저는 120만원을 각각 할인해주기로 했다. SUV인 베라크루즈와 싼타페는 각각 200만원, 180만원을 깎아준다.
우선 오피러스와 모하비 구매고객에게 유류비 지원명목으로 각 200만원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하고, 포르테와 프라이드, 쏘울 구매고객에게는 썬루프를 무상 장착해 준다. 로체이노베이션을 구매하는 고객은 스키패키지나 온천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르노삼성은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차량 구입 시 차 값의 일정 부분을 유예시켜 최초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바이백 할부를 실시한다. 또 고객의 형편에 따라 할부원금과 할부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인 마이웨이 할부를 실시한다. 이밖에 전 모델을 대상으로 현금 및 정상할부로 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유류비 100만원을 내걸었다.
내수 판매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도 11월에 판매량이 3000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12월 한 달간 국내 차에 버금가는 판매조건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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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는 7일 국내에 공식 선보이는 BMW의 뉴7시리즈는 당초 예상보다 가격을 크게 높이지 않았다. 뉴740Li(1억4600만원), 뉴750Li(1억8000만원)은 기존 740에 비해 230만원 가량 올랐지만, 750은 오히려 520만원 내려갔다.
BMW코리아는 또 혼다 어코드에 이어 모델별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528에 대해 12월 한달간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30% 선수금을 기준으로 약 60만원에 달하는 월 리스료를 6개월간 지원해주는 형식이다. 합하면 거의 360만 원에 달하는 특별 현금지원 효과가 있다.
혼다코리아도 베스트셀링모델 어코드에 대해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한다. 어코드3.5모델(3990만원) 기준으로 세금지원만 거의 250여만원에 달하다. CR-V도 차량가격의 2%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실시한 S클래스 모델별 세금지원을 12월에도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클래스를 제외한 E클래스와 마이비(MyB)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특별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더 파격적인 혜택을 내놨다. 300c를 12월 한달 간 현금으로 구입하면 3.0디젤(6280만원)의 11%에 해당하는 700만원을 할인해주고, 3.5가솔린(5780만원)의 경우는 10%에 해당하는 600만원을 할인해준다.
미쓰비시를 판매하고 있는 MMSK도 최근 출시한 스포츠쿠페 ‘이클립스’ 구매고객 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 60만원에 달하는 네비게이션과 닌텐도Wii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