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29일 TV 판매량이 평상시의 4~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 역시 "(세일 가격에 대한)소비자 피드백이 긍정적이었다"며 "매출은 고무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파나소닉과 소니 등의 매출이 부진해 전체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이날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본격적인 세일 마케팅이 시작된다. 이 기간 매출은 미 유통업체의 연간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RCT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매출이 10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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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느린 매출 신장세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가세는 8.3%에 달했다.
뉴욕타임스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할인율이 워낙 커 실속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