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준비된 강자 내일이 두렵지 않다

머니투데이 박소현 MTN기자 2008.12.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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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오후의 투자전략]실시간 기업리포트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오늘 어떤 종목들을 주목하고 있을까요.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 종목 리포트들 점검해 보겠습니다. 박소현 기자 ~

[질문]
최근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리포트 준비했다고요.



- 네, 대주단 협약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경기 침체 속에서 건설업체들이 경기 부양책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건설주들이 지수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건설주들 가운데 오늘은 현대건설에 관한 리포트를 준비해 봤습니다.





제목에서부터 긍정적인 목소리가 물씬 풍겨납니다. ‘준비된 강자, 내일이 두렵지 않다’인데요.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주택 사업 리스크가 낮은 편이고, 또 유동성 리스크가 가장 적은 회사로 꼽힙니다. 여기에 균형있게 배분되어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가 하면, 공공 사회간접자본을 확대할 경우,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69,4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입니다. 얼마전 하이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약 483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는데요. 동부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결정이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역량강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고, 이번 참여가 미포조선의 기업가치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없고, 오히려 자회사로서의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348,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에 관한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기의 영업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살펴봐도 전자 부품사들의 재고물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요. 더구나 올 4분기에는 연말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될뿐더러 내년 상반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약세장 속에서 IT업종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부국증권은 삼성전기에 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4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질문2]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코스닥시장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관련된 리포트가 있다고 하죠?

- 네, 동양종금증권이 sk브로드밴드에 관한 리포트를 냈습니다. 일단 sk브로드밴드의 내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sK브로드밴드는 성장매력이 높지만, 최근 시장의 분위기는 성장성보다는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익 창출력, 이익의 신뢰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동양종금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돼, 목표가를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롯데삼강 (311,000원 ▲6,500 +2.13%)에 대한 리포트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본격적인 달러화 강세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국제 상품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왔습니다. 롯데삼강의 주 원료인 팜유와 대두유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낮아진 원료가격이 본격적으로 반영이 된다면 롯데삼강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하락한 원료가격은 내년부터 반영이 될 전망인데요. 롯데삼강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0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원산업 (30,850원 ▲100 +0.33%)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동원산업의 주가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생선가격, 환율, 유가인데요. 생선가격과 환율은 높을수록, 유가는 떨어질수록 실적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의 추세를 보면 생선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과거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고, 경기 침체기 속에서도 참치캔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흥국증권은 동국산업에 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는데요. 앞으로 상품가격이 하락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고, 참치 수요 증가율이 기대치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129,000원을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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