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청년봉사단 보고서 첫 발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12.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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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중국과 인도 등 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대학생 500명의 이야기를 담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기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청년봉사단 보고서 첫 발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청년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창단한 국내 최대 규모 민간 해외봉사단이다.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 500명씩 매년 1000명의 대학생이 세계 각국에서 약 2주간의 봉사활동과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있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에는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창단 취지 △현지 활동내용 △봉사후기 △봉사팀별 활동이 담긴 단체 UCC 수상작 등 1기 봉사단의 창단부터 해단까지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그룹 관계자는 "보고서는 약 1500여개의 비영리 민간 사회복지 기관 등에 나눠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은 각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나눔과 기부문화의 전사회적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앞으로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국내 자원봉사 활동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1기 단원들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자녀의 보육시설인 안산 '코시안의 집' 어린이 30여명을 초청, 놀이공원 나들이를 돕기도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현재 겨울방학에 파견될 500명의 2기 청년봉사단원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2기 단원들은 중국과 인도, 이집트, 체코, 터키, 슬로바키아 등 6개국에서 지역·의료·요리 등과 관련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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