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재정상 "日 부양책 결국 실패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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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디플레이션 우려 가중

일본에서 계획적인 부양책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요사노 카오루 일본 경제재정상이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요사노 경제재정상의 발언을 인용, 그가 "일본 경제는 계획적인 부양책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은 향후 디플레이션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FT는 그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기업들이 올 연말 대규모 비정규직 근로자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일본경제는 높은 실업률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2009년이 밝은 한해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은 확실하다"며 "소비, 생산, 가격이 동반 추락하는 소위 디플레이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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