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경영 대통령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1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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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시작된 디자인경영 결실"

기아자동차는 28일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혁신적 디자인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사적인 디자인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디자인경영으로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킨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디자인 분야 공로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왼쪽 두번째)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왼쪽 두번째)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는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은 만큼 2005년부터 시작된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2005년 디자인을 미래 핵심 역량으로 설정하고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 영입 △ '직선의 단순화'라는 미래 디자인철학 제시 △패밀리룩 개발 및 적용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차 출시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디자인 경영을 추진해왔다.



디자인 혁신에 힘입어 기아차는 지난 9월 2000년 12월 이후 8년 만에 내수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했으며 이어 10월에도 31.8%의 점유율로 두 달 연속 30%대를 돌파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수상을 계기로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영활동 전반에 창의적인 디자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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