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일자리 1만8000개 만든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11.28 11:17
글자크기
정부가 내년 말까지 바이오와 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과 전력, 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 민간과 함께 23조여원을 투자해 일자리 1만8000개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우선 바이오와 로봇, 무선인식/센서네트워크(RFID/USN), 발광다이오드(LED) 등 4개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해 5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 4대 분야에 내년 총 3830억원을 투자한다.

또 전력과 가스, 원자력 분야의 플랜트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그린에너지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해 1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들 분야에 정부가 2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으로 하여금 20조2000억원을 투자하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석유 부문에서 내년 동북아시아 '오일 허브' 구축을 위한 여수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가스 부문에서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배관망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도 에너지 효율 및 청정연료 등에 올해보다 22% 증가한 14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