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효주가 등장하는 이 광고는 "미국, 어디까지 가 봤니?"라는 카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 여행이 쉬워진 것을 노린 광고지만 경기 불황과 고환율의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역발상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다.
현민씨는 LG애드에서 광고업무를 담당하다 지난해 3월 자리를 옮겨 경영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 초에는 대한항공이 설립한 저가항공사 '진에어'의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에어는 세계 최초로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승무원들이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승무원에겐 동화 속에 나오는 램프요정 지니의 이름을 따 조종사는 '지니 파일럿', 승무원은 '지니 플라잉메이트'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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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도 대한항공의 새 광고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기에는 기업들이 거의 대부분 광고를 줄이지만 이런 시기에 광고와 마케팅을 집중하면 오히려 평소 보다 훨씬 큰 광고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