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21일(14: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달러 현물환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버는 중개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래량이 내년에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면 구조조정도 불사해야 할 상황이다.
달러 현물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거래량에 비례해 수수료를 받는 중개사들의 수익도 감소하고 있다.
달러 현물환 거래량 감소분을 반영해 환산하면 11월 평균 수수료 수익이 약 6000만원 감소했다.
주 사업원을 고려하면 한국자금중개보다 서울외국환중개의 타격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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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관계자는 "서울외국환중개과 한국자금중개의 주 수입원은 각각 스팟과 스왑 수수료"라며 "달러 현물환 거래량 즉 스팟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스팟 거래 수수료가 주 수입원인 서울외국환중개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서울외환시장이 벌써 연말 분위기에 돌입한 가운데 현물환 거래량 부진 현상이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내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회복될지도 미지수기 때문에 현물환 거래가 예전처럼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금과 같은 거래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중개사들도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