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中企 금융지원, 보다 원활히 이뤄져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11.21 10:15
글자크기

김종창 금감원장 등과 남동공단 방문

한승수 국무총리는 21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인천광역시 소재 남동공단내 국민은행 (0원 %) 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일선에서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독려했다.

한 총리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우리가족, 친구, 국민전체의 어려움으로 여겨야 한다”며 “일선 창구에서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동석한 은행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 총리는 공단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를 방문해 남동공단에 입주한 기업현황을 보고 받고 “남동공단 입주기업의 상당수가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실물위기가 본격화될 경우 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산업단지공단이 다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내 콘덴서 마이크로폰 등을 생산하는 ㈜BSE를 방문해 “정부는 이번 위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자금과 보증규모를 확대하는 등 유동성을 늘리고 수출입금융 지원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 총리의 남동공단 방문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임승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박봉규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장지종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